북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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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디플롯 232p 읽음 예술을 처방합니다 데이지 팬코트 저
배운다면 무엇이든 좋다

이 책은 예술을 했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마치 화학 성분을 처방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설명해야 사람들에게 더 현실적으로 와닿기 때문인 것 같다.


예술을 했을 때 물리적으로 뇌의 구조가 변화하는 현상들과 심리적인 변화들을 이야기하며, 평소에도 예술 행위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물론 그 예술 행위 자체가 괴롭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분출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만으로도 그 스트레스에 에너지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예술을 하게 되면 그 스트레스에 사용할 에너지를 억제하게 된다. 그리고 감각 활동 자체가 뇌의 코르티솔 분비를 감소시킨다. 정신건강을 위하여 자신에게 예술을 처방하자.


'재주', '묘기' 같은 것들을 배운다는 것은 지식 공부만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미술, 음악 같은 대중예술뿐만 아니라 저글링 같은 묘기를 배우는 것도 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킨다고 설명한다. 움직이지 않는 현대 사회, 그리고 움직이지 않아서 발생하는 뇌 신경 문제들을 보면 이제 이런 '묘기', '재주' 같은 것들을 치료 목적 또는 예방 목적으로 배워야 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예술 중에서 미술이 뇌 활성화를 가장 많이 일으킨다. 이 책에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아마 인간은 시신경이 뇌의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인간은 시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술은 시신경을 주로 사용하는 예술이다 보니 뇌 활성화를 일으키기에 유리해 보인다. 최근 1년 반 정도 미술 과외를 받았는데 잘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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