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운다면 무엇이든 좋다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북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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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디플롯 예술을 처방합니다 데이지 팬코트 저
배운다면 무엇이든 좋다

이 책은 예술을 했을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변화를 마치 화학 성분을 처방하는 것처럼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설명해야 사람들에게 더 현실적으로 와닿기 때문인 것 같다.


예술을 했을 때 물리적으로 뇌의 구조가 변화하는 현상들과 심리적인 변화들을 이야기하며, 평소에도 예술 행위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물론 그 예술 행위 자체가 괴롭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쌓여 있는 스트레스를 분출하지 못하면 문제가 된다. 뇌는 스트레스를 받는 것만으로도 그 스트레스에 에너지를 쓰고 있기 때문이다.예술을 하게 되면 그 스트레스에 사용할 에너지를 억제하게 된다. 그리고 감각 활동 자체가 뇌의 코르티솔 분비를 감소시킨다. 정신건강을 위하여 자신에게 예술을 처방하자.


'재주', '묘기' 같은 것들을 배운다는 것은 지식 공부만을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무시당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물론 나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에서는 미술, 음악 같은 대중예술뿐만 아니라 저글링 같은 묘기를 배우는 것도 뇌를 물리적으로 변화시킨다고 설명한다. 움직이지 않는 현대 사회, 그리고 움직이지 않아서 발생하는 뇌 신경 문제들을 보면 이제 이런 '묘기', '재주' 같은 것들을 치료 목적 또는 예방 목적으로 배워야 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다.


예술 중에서 미술이 뇌 활성화를 가장 많이 일으킨다. 이 책에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아마 인간은 시신경이 뇌의 가장 많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고 인간은 시각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일 것이다. 미술은 시신경을 주로 사용하는 예술이다 보니 뇌 활성화를 일으키기에 유리해 보인다. 최근 1년 반 정도 미술 과외를 받았는데 잘한 것 같다.

시냅스를 공부하려면 철학도 잘 알아야 하는구나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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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동녘사이언스 시냅스와 자아 조지프 르두 저
시냅스를 공부하려면 철학도 잘 알아야 하는구나

뇌의 신경과학에 대해서만 설명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초반부에 철학적인 내용들이 많이 나온다. 내가 철학에는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철학과 관련된 내용은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데카르트, 칸트, 아리스토텔레스 등이 이야기했던 영혼, 육체 등을 언급하며 마음과 육체에 대한 철학적 개념을 설명한다. 저자는 이 철학적 개념을 알아야 이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책의 도입부에 이 내용을 넣은 것 같다.


일반적인 책의 경우에는 앞부분이 쉽고 뒤로 갈수록 어려워지기 마련인데, 이 책은 첫 부분이 어렵고 뒤로 갈수록 쉬워지는 느낌이다. 철학 자체가 어려워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철학을 잘 몰라서 그런 것일 수도 있다.


뉴런의 구성 요소로는 세포체, 수상돌기, 축삭이 있다. 수상돌기는 입력을 담당하며 가시돌기라는 작은 혹들을 가지고 있다. 축삭은 수상돌기와 반대로 출력을 담당한다. 가시돌기는 축삭으로부터 오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과 함께 뇌 발달 및 학습과 기억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한 세포에서 송출된 정보가 여러 세포에 전달되는 것을 '발산'이라고 하며, 한 뉴런이 여러 세포로부터 입력을 받는 경우는 '수렴'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이번에 박문호 박사님의 《살아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책이 출간됐는데, 이번 책도 무게가 참 무겁다. 종이 재질을 좀 바꾸셨으면 좋겠다. 미국 서적들은 책이 두꺼워도 들어보면 상당히 가벼운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영어 원서를 꼭 읽어봐야겠다.

뇌의 경이로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책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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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알에이치코리아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데이비드 이글먼 저
뇌의 경이로움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하게 하는 책

뇌의 피질들이 얼마나 유기적으로 변화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우선 신체의 한 부위가 사라지면 그 부위를 담당하던 피질은 다른 신체 부위와 연결된다. 그 결과 해당 신체의 기능이 더욱 우수해진다. 더 많은 뇌 기능을 끌어다 쓰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이 사실을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다른 뇌과학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머리 크기와 지능의 상관관계 수치가 워낙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신체 부위에 대뇌피질이 많이 연결될수록 그 신체의 기능이 뛰어나다고 하니, 아마 머리가 클수록 대뇌피질도 많을 테고 신체는 더 많은 대뇌피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뇌는 우리가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활동하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과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똑같이 학습시켜 보면 당연하게도 배우려는 의지를 가진 사람이 더 잘 배운다. 이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역할인데, 스스로 의지를 가져야 이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되는 것으로 보인다. 즉,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가 없는 사람에게 무언가를 백날 시켜 봐야 큰 의미는 없다. 『기억한다는 착각』을 읽어보면 호기심/흥미/주의 따라 기억력에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 호기심/흥미/주의가 높을 때는 본인이 기억하려고 하지 않은 사실조차 잘 기억한다고 한다. 아마 아세틸콜린의 영향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의 저자는 뇌의 무한한 가능성에 상당한 흥미를 느끼는 것 같다. 발전하는 기술을 이용해 우리가 참으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로 인해 생기는 윤리적 문제에 대해서는 크게 언급하지 않았다. 과학 기술을 아주 좋아하는 학자로 보인다.

조기교육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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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알에이치코리아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 데이비드 이글먼 저
조기교육으로 인해 잃어버리는 것

《우리는 각자의 세계가 된다》는 뇌의 경이로움을 설명하는 책이다.

아직 초반부지만, 뇌의 신경가소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서번트 증후군을 언급하는데, 이는 특정 분야에서 경이로운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예컨대 지하철 노선도나 복잡한 숫자를 통째로 외우는 식이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문제가 있다. 사회적 상호작용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이다. 특정 영역의 뇌가 과도하게 쓰이면서 정작 사회성을 기를 기회를 잃은 것이다.


반면 오늘날 한국의 사교육 현장에서는 아이들의 사회성을 키우기보다 학원에 보내 지나친 학습을 강요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아이가 특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학부모는 천재가 되어 간다며 기뻐하지만, 그사이 아이는 사회성을 잃어간다. 부모는 이 문제를 인지하지 못하다가 한참 뒤에야 깨닫는다.


여기서 '사교육을 먼저 시킨 뒤 나중에 사회성을 키워주면 되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들 수 있다. 이를 검증하려면 사회성을 배우지 못한 채 자란 사례를 살펴봐야 하는데, 책에서는 방임 속에서 자란 야생아동의 사례를 든다. 부모의 돌봄을 전혀 받지 못해 사회적 환경과 격리되었던 한 여자아이다. 구조 후 보호 조치를 받았지만, 이 아이에게 무언가를 학습시키는 일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고차원적인 논리적 사고는커녕, 고개를 끄덕이거나 가로저으며 '좋다', '싫다'를 표현하는 지극히 단순한 규칙조차 배우지 못했다.


사람은 사회적 맥락이 먼저 형성되지 않으면 우리가 바라는 논리적 사고 자체를 습득할 수 없다. 어릴 때 사회적 맥락을 익히는 대신 사교육을 우선시한다면, 이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게 된다. 유년기에는 사교육보다 사회성을 탄탄히 길러주어 학습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을 먼저 만드는 편이 장기적으로 훨씬 이득이지 않을까? 제대로 뛰어놀지도 못한 채, 사교육이라는 감옥에 갇혀 잠들기 직전까지 공부만 하는 아이들의 현실이 안타깝다.

책의 작가도 수면에 대해 확실히 답하지 못 한다.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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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1세기북스 원시인 수면법 메레인 판더라르 저
책의 작가도 수면에 대해 확실히 답하지 못 한다.

이 책을 다 읽었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은 수면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것 같다. 기존에 출판된 수면 책들과는 내용이 상반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은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알고 있지만, 저자의 입장은 "과연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렇다면 이전에 이미 많이 출판되어 있던 뇌과학 책들이나 수면 책들의 "블루라이트가 뇌의 시교차상핵을 자극하여 각성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수면에 방해가 된다"와 같은 내용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책에서는 수면 시간은 6시간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면 시간이 8시간은 되어야 한다고 작성되어 있는 수많은 책의 내용들은? 배우자 또는 반려동물과 같이 수면을 취하게 되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있고,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다. 그렇다면 배우자 또는 반려동물과 같이 자야 할까? 아니면 따로 자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수면에 어떤 방법이 확실히 더 좋다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존의 상식들과 다른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책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당연하게 여겨온 수면의 상식을 원점에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근데 이 책의 카테고리가 '건강'에 등록되어 있는데 '인문'으로 옮겨야하지 않을까?

꼭 잠을 자야한다는 생각에 의해 잠을 못 잔다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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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1세기북스 원시인 수면법 메레인 판더라르 저
꼭 잠을 자야한다는 생각에 의해 잠을 못 잔다

불면증 환자들의 경우 침대 위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그리고 시간을 주기적으로 확인한다. 시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게 되면서 아직도 잠을 못 잤다는 생각에 따라 스트레스가 발생하고, 이는 각성 효과를 불러일으키며 잠에서 멀어지게 만든다.


저자는 잠에 대해 편안하게 생각하라고 말한다. 꼭 8시간을 자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밤늦게 눈이 떠 있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원시 부족의 경우에도 밤에 깨어 있는 시간이 많다. 하지만 그들은 밤에 눈을 오래 뜨고 있다고 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불면증 인지행동치료(CBT-I)가 높은 효과를 보이는 이유도 바로 이 잠에 대한 강박과 조건반사를 끊어내기 때문이다. 우선 8시간 미만으로 자면 큰일 난다는 비합리적 신념을 내려놓는다. 그리고 잠에서 깨어 잠이 오지 않을 때는 침대에서 버티지 말고 거실로 나와 조용한 조명 아래서 자극이 적은 활동을 하다가, 다시 졸릴 때 침대로 들어간다. 침대와 수면의 연합을 회복하는 이러한 접근만으로도 많은 불면증 환자가 증상을 크게 개선할 수 있다고 한다.


결국 현대사회의 불면증 상당수는 사회적으로 학습된 불안일 수 있다. 미디어에서 일률적인 8시간 수면의 절대성을 강조하다 보니, 자연스러운 수면 변동마저 질병처럼 받아들이며 스트레스와 각성을 자초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수면 상식들을 많이 뒤엎는 내용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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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1세기북스 원시인 수면법 메레인 판더라르 저
기존의 수면 상식들을 많이 뒤엎는 내용

이 책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던 수면 상식들을 많이 뒤엎는다.


우선 수면이나 뇌과학 관련 책들을 읽어보면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많은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블루라이트의 특정 파장이 수면에 방해가 된다기보다는 빛의 총량이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또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방해가 된다기보다는 블루라이트를 방출하는 스마트 기기가 사용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다 보니 뇌가 각성 상태로 전환되기가 쉬워서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이야기한다.


카페인도 마찬가지다. 다른 수면 관련 책들이나 뉴스를 보면 카페인이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하는데, 이 책에서는 아니라고 한다. 카페인에 영향을 받는 사람은 대략 20% 정도이고, 나머지 사람들은 카페인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배우자, 애인과 같이 잠을 자는 경우는 숙면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있고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연구도 있다고 한다. 반려동물 역시 마찬가지로 숙면에 도움이 되거나 숙면에 방해가 된다는, 서로 상충되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간만에 출판된 수면 고전책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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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21세기북스 원시인 수면법 메레인 판더라르 저
간만에 출판된 수면 고전책

《원시인 수면법》, 과학 유튜버 및 의학 유튜버 등 많은 유튜버가 이 책을 추천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물론 광고를 받아서 추천하는 동영상도 많았지만, 이 책을 홍보한 유튜버들의 경우 대개 간단하거나 쉬운 책들은 홍보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믿고 구입했다.


수면 관련 책 중에서 유명한 책은 단연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인데, 이 책과 좀 반대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혼란스럽기는 하다. 매슈 워커는 수면 시간이 8시간 정도는 필요하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책에서는 6시간만 자도 괜찮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수면을 6시간만 취해도 암 발생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매슈 워커는 잠을 적게 잔다면 자신의 몸에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학습을 하고 수면 시간을 줄였을 때 그 학습 내용이 장기적으로 남지 않는다는 연구까지 했다. 암은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하는데 이 책은 적은 수면과 암 발생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고,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의 저자는 수면이 적어지면 유전자에 변형이 생긴다고 하니 서로 상충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6시간 수면이 문제가 될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확실한 답은 알 수 없지만 나는 6시간 수면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6시간 수면을 했을 때와 8시간 수면을 했을 때 상쾌함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F성향이 읽기 편한 뇌과학 책? - 북모아요 독서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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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 어크로스 다시, 책으로 매리언 울프 저
F성향이 읽기 편한 뇌과학 책?

유튜브에서 이 책 제목을 접한 건지, 최근에 읽은 《도파민 과잉시대, 당신의 뇌가 무너진다》에서 접한 건지 어디서 이 책 제목을 접하게 돼서 내가 읽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스타일의 책은 아니다.


우선 문체 자체가 대화형 문체라 그런지 읽을 때 뇌과학 책이라거나 인문학 책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너무 감성적인 비유도 많아서 불필요하다는 느낌이다.


뇌의 반응을 설명하는데 아래와 같이 비유하다 보니 정작 중요한 부분에는 집중이 안 되는 것 같다. "멋지게 차려입은 공중그네 곡예사들이 서로 충돌할 것처럼 위로 뛰어오릅니다. 그들은 우리의…… 공중그네 곡예사들이 들락날락하며…… 작은 기차가 비탈길의 철로를 숨가쁘게 올라가며……" 이 책은 우선 덮어두고 어쩌다가 손이 가게 된다면 읽어봐야겠다.

전재산 372엔 - 책돼지 독서 감상문
책돼지
책돼지
가정/육아 21세기북스 나는 내가 결혼 못할 줄 알았어 아로치카 저

그렇게 월급날이 왔고 원하던 음식을 사다먹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수습기간은 끝나고 월급은 조금씩 오르기 시작했다.

어느날 치카코를 만나 저때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통장에 300엔 밖에없었다고

그러자 그녀의 반응은 그냥 시큰둥했다 그러고는 이 그래? 그런데 앞으로 오빠는 돈을 더 벌꺼잖아 라고 말했다

나를 치켜세울 의도도 위로의 의도도없이 그냥 치카코는 내가 훗날 돈을 더벌꺼라고 여기고있었다.

나도 몰랐던 내미래를 그렇게 말해줬다.

이말은 시궁창같은 현실을 넘어 내게 미래를 보게했다.


역시 사람은 잘만나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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