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모아요
북모아요
건강 21세기북스 9999p 읽음 원시인 수면법 메레인 판더라르 저
책의 작가도 수면에 대해 확실히 답하지 못 한다.

이 책을 다 읽었다. 이 책이 하고자 하는 말은 수면이 뭔지 잘 모르겠다는 것 같다. 기존에 출판된 수면 책들과는 내용이 상반되는 경우가 많다.


우리들은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방해가 된다고 알고 있지만, 저자의 입장은 "과연 블루라이트가 수면에 방해가 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그렇다면 이전에 이미 많이 출판되어 있던 뇌과학 책들이나 수면 책들의 "블루라이트가 뇌의 시교차상핵을 자극하여 각성 효과가 나타나게 된다, 수면에 방해가 된다"와 같은 내용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이 책에서는 수면 시간은 6시간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수면 시간이 8시간은 되어야 한다고 작성되어 있는 수많은 책의 내용들은? 배우자 또는 반려동물과 같이 수면을 취하게 되면 수면에 도움이 된다는 내용도 있고, 수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있다. 그렇다면 배우자 또는 반려동물과 같이 자야 할까? 아니면 따로 자야 할까?


이 책의 저자는 수면에 어떤 방법이 확실히 더 좋다는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다. 그리고 기존의 상식들과 다른 내용들이 많이 나와서 책 내용을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당연하게 여겨온 수면의 상식을 원점에서 다시 한번 돌아보게 만든다는 점에서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책이다.


근데 이 책의 카테고리가 '건강'에 등록되어 있는데 '인문'으로 옮겨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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