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인 수면법》, 과학 유튜버 및 의학 유튜버 등 많은 유튜버가 이 책을 추천하고 있어서 구매했다. 물론 광고를 받아서 추천하는 동영상도 많았지만, 이 책을 홍보한 유튜버들의 경우 대개 간단하거나 쉬운 책들은 홍보를 잘 하지 않기 때문에 믿고 구입했다.
수면 관련 책 중에서 유명한 책은 단연 매슈 워커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인데, 이 책과 좀 반대되는 내용들이 있어서 혼란스럽기는 하다. 매슈 워커는 수면 시간이 8시간 정도는 필요하다고 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 책에서는 6시간만 자도 괜찮다는 식으로 이야기한다. 수면을 6시간만 취해도 암 발생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는 것이다. 반면 매슈 워커는 잠을 적게 잔다면 자신의 몸에 유전자 변형을 일으키는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학습을 하고 수면 시간을 줄였을 때 그 학습 내용이 장기적으로 남지 않는다는 연구까지 했다. 암은 유전자의 변이로 발생하는데 이 책은 적은 수면과 암 발생은 크게 상관이 없다고 하고,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의 저자는 수면이 적어지면 유전자에 변형이 생긴다고 하니 서로 상충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6시간 수면이 문제가 될까? 문제가 되지 않을까? 확실한 답은 알 수 없지만 나는 6시간 수면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 6시간 수면을 했을 때와 8시간 수면을 했을 때 상쾌함이 다르다는 게 느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