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를 직접 방문해 보면 《도파민네이션》은 늘 메인 진열대에 놓여 있다. 교보문고 사이트에 접속해 댓글 수만 보더라도 상당히 많은 독자가 읽었고, 호평이 자자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배경을 토대로 이 책을 조금 읽어보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 책이 과연 그 정도로 좋은 책인지 잘 모르겠다.
연구 결과라든가 도파민 관련 이론이 그리 깊이 있게 다뤄진 책이 아니다. 읽다 보면 저자가 직접 만난 환자들의 사례를 주로 풀어내는데, 이 환자들을 뇌신경과학적으로 정밀하게 분석해 치료한 과정 같은 내용도 딱히 없다. 그저 저자의 환자 진료 일지를 모아둔 듯한 느낌이 강했다.
결국 후반부 내용을 대충 훑어본 뒤, 내가 기대했던 뇌신경과학 전문 서적이 아니라고 판단하여 이 책은 나중에 읽기로 했다.